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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원주택단지"새울터" 착공에 즈음하여2017-08-23 17:3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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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자담건설에서 진안 전원마을 “새울터”의 31세대 주택과 커뮤니티 센터의 시공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새울터는 2006년 정부의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선정된 마을로서, 한국 농촌의 모범으로 꼽히는 진안의 능길마을에 조성되는 31세대의 계획귀농마을입니다. 현재 토목공사가 진행 중이며, 8월 중으로 건축공사도 착수할 계획으로 전국의 전원마을조성사업 중 사업 진측이 가장 빠른 마을입니다. 건물만을 제공하는 일반적인 전원주택단지와 달리 농촌에서의 새로운 삶(life stile)을 제공하기 도시민의 성공적인 귀농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새울터”의 시공은 연구소와 개인 모두에게 매우 의미가 있습니다.

새울터는 연구소 설립 후 계획된 지역공동체(local community) 프로젝트로서 첫 번째 시공사례입니다. 그러하기에 <생태적이며,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한 건축 솔류선>을 준비하는 연구소 입장에서는 의미있는 첫 주거단지입니다.

새울터는 마을추진 위원장과 사업관리 대행자를 맡고 있는 귀농정책연구소 성 여경 소장님과 (주)민들레 지역디자인 심 현섭 대표님이 농촌을 이해하며 계획했으며, 주민참여적인 사업진행방식, 진안군과 능길권역 주민과 함께 만들가기에 지역공동체라 할 수 있습니다.
으뜸 마을가꾸기, 마을 간사제도 등 농촌의 지역 만들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진안군, 2004년 12월 농촌마을가꾸기 경진대회 대상으로 선정된 능길마을의 기존 주민들, 입주 이전부터 정기적으로 만남을 통해 농촌의 현실, 진안군과 능길마을, 산촌유학, 농산물 유통 및 가공업 등에 대한 공부와 친목을 다지는 입주민, 이들 모두가 주체로 조화롭게 살아가는 마을이 될 것입니다.

한국 농촌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전원마을의  시공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새울터와 자담건설이 함께 할 기회를 준 성여경 처장님과 입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연구소는 정해진 설계안 속에서 생태적이고, 지속가능하고, 공동체적인 건축요소의 접목을 고민하고, 실천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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